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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듣게 된 슬픈 이야기, “인생의 지상낙원?” 미국 서남부 애리조나주에는 억만장자들만 모여 사는 <썬 밸리>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억만장자들만이 은퇴 후 모여 사는 이곳은 모든 시설이 초현대식으로 호화스러울 뿐 아니라 불편한 곳이라곤 한 군데도 없다고 합니다.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안락함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갖춘 그야말로 지상낙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슬픈 사실은 이곳이 미국에서 치매 발병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가 되어 미국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엄청 놀라서 세계 최고 의학박사들이 그곳을 방문해서 조사를 한 결과 모두들 입을 벌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첫째, 불편하거나 걱정할 일이 전혀 없고
둘째, 스트레스받을 일이 전혀 없이 편안하고
셋째, 노력할 필요가 없고
이런 편리함이 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밝혀지자 너도나도 짐을 싸들고 옛날 자기가 살던 시끌벅적한 마을로 다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인생낙원"은 고민하고 걱정하고 땀 흘리고 지지고 볶으며 사는 삶의 현장이 낙원임이 밝혀졌습니다. 때로는 우리를 지치게 만드는 일상의 고민과 치열한 삶의 흔적들이 역설적으로 우리의 뇌와 마음을 살아있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불편함과 걱정이 전혀 없는 완벽한 안락함보다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부딪히며 땀 흘리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한 우리 인생의 지상낙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치매의 증상, 원인, 진단, 예방수칙에 대하여
1. 치매란
치매(Dementia)는 단일한 질병명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 여러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워지는 임상적 증상 군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2. 치매의 주요 증상 (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지 및 행동 증상을 동반 )
- 기억장력 저하 : 최근에 한 이야기나 약속을 잊어버리고,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 언어능력 저하 : 물건의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아 '그것', '저것' 같은 대명사를 자주 쓰거나, 말을 하다가 멈추는 현상이 잦아집니다.
-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 : 길을 잃거나 평소에 잘 알던 장소에서도 혼란을 겪습니다.
-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 장애 : 경제적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등 상황 판단력이 떨어집니다.
- 성격 및 행동 변화 : 의욕이 사라지거나, 이유 없이 불안해하고, 의심이 많아지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집니다.
3. 주요 원인 질환 ( 치매가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다양하며, 그중 대표적인 질환 )
- 알츠하이머병 (Alzheimer's Disease) : 전체 치매 원인의 약 60~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며 뇌에 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타우)이 축적되면서 신경세포가 서서히 파괴됩니다.
-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 :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이 반복되거나 누적되면서 발생하며, 전체 치매 원인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 기타 원인 :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파킨슨병 관련 치매 등이 있으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 결핍, 뇌종양, 정상압 수두증 등은 원인에 따라 치료와 회복이 가능한 가역적 치매에 해당합니다.
4. 진단 및 치료
- 진단 : 문진, 신경인지기능검사(MMSE 등), 혈액검사, 그리고 뇌 MRI나 PET 같은 뇌 영상 검사를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 치료 :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의 진행을 늦추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지재활치료, 운동, 영양 관리 등 비약물적 치료와 가족들의 돌봄 교육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5. 치매 예방 수칙
치매는 완전히 막기 어렵더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추거나 증상 발현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치매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규칙적인 신체 활동으로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 30분~1시간씩 땀이 날 정도로 걷기, 수영, 자전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리고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하여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강력한 효과가 있습니다.
- 꾸준한 두뇌 활동 (인지 자극) 즉, 새로운 학습을 통한 악기 연주하기, 외국어 배우기, 새로운 취미 활동 시작하기 등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활동을 하고 일상의 변화로 독서, 글쓰기, 바둑, 체스, 퍼즐 맞추기, 혹은 평소와 다른 길로 산책하기 등도 뇌의 예비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를 위하여 지중해식 식단인 채소, 과일, 견과류, 통곡물, 올리브오일,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등 푸른 생선)을 자주 섭취하면 좋습니다. 반면 절제해야 할 식습관으로는 붉은 육류나 가공육, 단순 당(설탕), 포화지방의 섭취는 줄이고, 술은 가급적 멀리하거나 절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성 질환 관리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련하여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뇌혈관을 손상시켜 혈관성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높이기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수치를 철저히 관리하여야 합니다, 또한 비만 관리는 중년 이후의 비만은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 사회적 활동 및 교류 유지를 위한 고립 방지책으로 가족, 친구들과 자주 만나 대화하고, 동호회나 봉사활동, 종교 활동 등 사회적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합니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우울증을 유발하고 뇌 기능 저하를 촉진하므로 활발한 대인관계가 뇌 건강의 방패막이가 됩니다.
- 흡연은 뇌혈관을 수축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치매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금연은 언제 시작해도 뇌 건강에 즉각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뇌세포를 파괴하고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주해야 합니다..
- 감각 기능 및 수면 관리 차원에서 청력 및 시력을 보호해야 합니다. 난시나 난청을 방치하면 외부 자극이 줄어들어 뇌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오히려 불편하더라도 안경이나 보청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또한 질 좋은 수면은 수면 중에는 뇌의 노폐물이 청소됩니다. 하루 7~8시간의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수면 위생을 관리해야 합니다.
언제나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라며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는 것보다 오히려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겪으면서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 인생낙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파이팅!!